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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일요일과 주일은 같은 날인가? 우리는 왜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는가

by 마음과마음 2026. 9. 3.

일요일과 주일은 같은 날인가? 우리는 왜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는가
일요일과 주일은 같은 날인가? 우리는 왜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는가

 

일요일과 주일은 같은 날인가? 그 유래와 성경적 의미, 그리고 오늘날 종교단체들의 주장과 신앙적 의미 우리는 왜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는가. 우리는 매주 일요일이 되면 교회로 향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날을 단순히 ‘일요일’이라고 부르고, 어떤 사람은 거룩한 날이라는 뜻에서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생각보다 깊은 역사와 신학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일요일’은 달력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시간의 이름이고, ‘주일’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라는 신앙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두 표현은 오늘날 일반적으로 같은 날짜를 가리키지만, 그 의미와 강조점은 서로 다릅니다. 국립국어원도 일반적인 언어생활에서 ‘주일’을 한 주간의 단위로 설명하면서,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일요일을 한 주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것입니다. “성경에는 토요일이 안식일이라고 나오는데, 왜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일까?”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다. “일요일 예배는 성경적인가? 아니면 후대 교회가 만들어 낸 전통인가?”
이 문제를 두고 기독교 안에서도 여러 교단과 종교단체가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 칠 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제 칠일 침례교 계열은 토요일인 일곱째 날 안식일을 오늘날에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가톨릭과 대부분의 정교회·개신교 전통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이 일어난 첫째 날, 즉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기념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히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라고 판단하기보다 성경, 초대교회 역사, 교단의 신학, 그리고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날짜 자체만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일요일과 주일의 유래부터 안식일과의 관계, 초대교회의 예배, 종교개혁 이후의 변화, 오늘날 주요 종교단체들의 주장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한 신앙인이 주일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1. ‘일요일’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말 ‘일요일’에서 ‘일(日)’은 해 또는 태양을 뜻하는 한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사용되는 요일 이름은 해와 달, 그리고 전통적인 오행·행성 체계와 연결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Sunday 역시 문자 그대로 보면 Sun + day, 즉 ‘태양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고대 로마 사회에서는 첫째 날을 태양과 관련된 이름으로 부르는 관습이 있었으며, 초기 기독교 문헌에서도 예배의 날을 ‘Sunday’라고 표현한 사례가 나타납니다. 2세기 기독교 변증가 저스틴 순교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태양의 날’이라고 불리던 날에 모였다고 기록하면서, 그 이유를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결하여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이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이유를 단순히 ‘태양신 숭배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지나치게 단순화한 주장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을 특별하게 여긴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이 첫째 날에 일어났다는 신앙이었습니다.

2. 그렇다면 ‘주일’은 무슨 뜻인가


‘주일(主日)’은 글자 그대로 하면 ‘주님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는 날을 ‘주의 날’, 즉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에는 요한계시록 1장 10절에서 사도 요한이 “주의 날에”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초대교회에서도 ‘주의 날’이라는 표현이 점차 일요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적으로도 2세기 초중반의 기독교 문헌에서 ‘주의 날’에 모여 예배하고 성찬을 나누었다는 자료들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에서 사용하는 ‘주일’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일요일의 다른 이름’이라고만 이해하기보다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요일 = 달력상의 날짜
주일 = 그 날짜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신앙적 의미로 부르는 표현
이 차이를 이해하면 주일을 단순한 ‘교회 가는 날’로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인데 왜 기독교는 일요일에 예배하는가


여기에서 가장 큰 논쟁이 발생합니다. 구약성경의 안식일은 분명히 일곱째 날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마치신 후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안식일이 일곱째 날이라는 사실 자체는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기독교인은 토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에 예배할까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첫째 날에 부활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초대교회는 이 부활을 기독교 신앙의 중심 사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첫째 날에 모여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며 떡을 떼는 관습이 나타났습니다. 사도행전 20장 7절에는 제자들이 “그 주간의 첫날에” 모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절에서도 바울은 “매주 첫날에” 헌금을 따로 준비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첫째 날을 특별한 날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미 1세기와 2세기의 기독교 자료에서 첫째 날에 모이는 관습이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4.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을 만들었다는 주장은 사실인가

 

오늘날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주장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1년에 일요일 예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정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21년 일요일을 휴일로 인정하는 민사법을 시행했습니다. 당시 도시의 법정과 작업장 등을 일요일에 쉬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농업 노동에는 예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 예배 자체를 처음 만들어 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첫째 날에 모여 예배했다는 역사적 자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을 처음 만든 것은 아닙니다.
• 기독교의 일요일 예배는 콘스탄티누스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 콘스탄티누스는 일요일을 제국의 공적인 휴일로 인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후 기독교 사회에서 일요일 휴식과 주일예배가 더욱 강하게 결합되었습니다.


이 구분을 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5. 가톨릭은 일요일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가톨릭교회는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이해합니다.
가톨릭 교리서에서는 예수님이 주간 첫날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일요일을 새로운 창조의 날로 설명합니다.
특히 가톨릭교회는 일요일을 단순히 안식일을 다른 날짜로 옮긴 것으로만 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며 구약의 안식일이 가리키던 영원한 안식의 의미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날로 이해합니다.

가톨릭에서 주일 미사는 교회생활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합니다.
• 성찬례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 공동체와 함께 신앙을 고백합니다.
• 이웃을 사랑하고 선행하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따라서 가톨릭의 주일은 단순히 ‘일하지 않는 날’이라는 의미보다 하나님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6. 개신교에서는 주일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개신교 안에서도 교단과 신학적 전통에 따라 표현과 강조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장로교를 비롯한 보수적 개신교 전통에서는 ‘주일성수’라는 표현을 중요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주일성수’란 쉽게 말하면 주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으로 구별하여 예배와 신앙생활에 힘쓰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일부 보수 교단에서는 주일에 세속적인 일을 최대한 삼가고 예배와 말씀, 기도, 교제에 집중하는 전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일부 교단 헌법이나 예배 지침에서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공동예배에 참여하며 말씀을 묵상하도록 가르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주일성수의 목적이 사람을 정죄하는 규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 가르치실 때에도 율법의 문자만 강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 2장 27절의 말씀처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라는 원칙을 생각해야 합니다.
주일은 사람을 짓누르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영혼이 회복되는 날이어야 합니다.

7 제 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왜 토요일을 지키는가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제 칠 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칠 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성경의 일곱째 날 안식일, 즉 토요일을 오늘날에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공식 교리에서 안식일을 창조 때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날이며,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에 근거한 거룩한 날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과 실천에 근거하여 일곱째 날 안식일을 예배와 교제, 봉사의 날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논리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 하나님께서 창조 때 일곱째 날을 복 주셨습니다.
• 십계명에서 안식일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셨습니다.
• 성경 어디에도 “안식일을 일요일로 변경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이 없습니다.
• 그러므로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단순히 ‘토요일에 예배드리는 교단’이라는 차원을 넘어 성경의 안식일 계명을 오늘날에도 문자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신학적 질문을 제기합니다.

8. 제칠일침례교도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


제 칠 일 침례교 계열 역시 일곱째 날을 성경의 안식일로 이해합니다.

제 칠 일 침례교 세계연맹의 신앙고백은 토요일을 창조 때 제정되고 십계명에서 확인되며 예수님과 사도들에 의해 재확인된 거룩한 시간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날을 사람이 다른 날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매우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주장입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구약의 안식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의미로 성취되었으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이 새로운 언약의 공동예배 중심이 되었다.”

결국 양측의 차이는 단순히 토요일과 일요일의 차이가 아니라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주일을 어떻게 연결해서 이해하느냐의 차이입니다.

 

10. ‘일요일 예배는 태양신 숭배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로마 사회에서 Sunday라는 명칭이 태양과 관련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에 모였던 이유를 태양신 숭배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초기 기독교 문헌에는 첫째 날 모임과 예수님의 부활을 연결하는 명확한 증언이 있습니다. 저스틴 순교자는 일요일 모임의 이유를 창조와 예수님의 부활에 연결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하는 것이 가장 균형 잡힌 이해입니다.

• 고대 사회에서 태양과 연결된 요일 명칭이 존재했습니다.
• 영어 Sunday도 이러한 언어적 전통과 관련됩니다.
• 그러나 기독교의 주일 예배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신앙과 연결되어 초대교회부터 나타납니다.
• 콘스탄티누스는 321년에 일요일의 공적 휴식을 법제화했지만, 일요일 예배를 그때 처음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일요일은 태양신 숭배에서 만들어졌으므로 기독교의 주일예배는 거짓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역사적 자료 전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11. 그렇다면 성경은 토요일과 일요일 중 어느 날을 더 중요하게 말하는가


구약성경의 안식일은 분명히 일곱째 날입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됩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2장 16절에서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에 관하여 다른 사람에게 판단받지 말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4장 5절에서도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긴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들은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날짜 문제를 가지고 서로를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는 중요한 원리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주일예배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실제로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떡을 떼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두 가지를 동시에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둘째, 날짜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그리스도인을 함부로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 — 일요일인가, 주일인가 보다 더 중요한 질문


일요일과 주일은 오늘날 같은 날짜를 가리키지만 그 의미는 다릅니다. ‘일요일’은 일반적인 달력의 표현이고,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독교적 표현입니다. 성경의 구약 안식일이 일곱째 날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며, 제 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제 칠일 침례교 등은 이를 오늘날에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가톨릭과 정교회, 대부분의 개신교는 예수님의 부활이 일어난 첫째 날을 주님의 날로 기념하며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역사적으로도 일요일 예배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콘스탄티누스의 321년 법령은 일요일을 공적인 휴식일로 인정한 것이며,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초대교회가 첫째 날에 모여 예배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으로 붙들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토요일인가, 일요일인가?” 그 질문도 중요하지만 더 깊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

주일에 교회에 앉아 있으면서도 마음이 세상에만 있다면 주일의 의미를 놓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일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월요일부터 다시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주일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일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바치는 날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힘을 주시는 날입니다.
한 주의 마지막에서 멈추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다시 새로운 한 주를 믿음으로 출발하는 날입니다.

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의 지난 신앙생활을 돌아봅니다. 오랜 세월 교회에 다니고 예배를 드렸지만 때로는 주일을 하나의 의무처럼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있었지만 마음은 세상의 걱정에 빼앗겼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정작 제 삶을 돌아보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주님, 이제는 주일을 단순히 교회에 가는 날로만 생각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을 다시 기억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이 새로워지는 날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토요일과 일요일의 날짜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보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시고, 서로 다른 교단의 주장 가운데서도 진리를 겸손하게 찾게 하여 주십시오.

주일마다 제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예배가 끝난 뒤 세상으로 돌아가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오랜 신앙생활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욱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며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