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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

말씀을 잃어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가?

by 마음과마음 2026. 11. 4.

말씀을 잃어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가?
말씀을 잃어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공지능은 사람의 생각과 말을 대신하며, 물질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편리함이 커질수록 우리의 영혼은 과연 더 풍성해지고 있을까요?

말씀보다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고, 하나님보다 물질을 의지하며, 공동체의 아픔보다 개인의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교회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보다 정보를 검색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보다 감정적인 흥분에 만족하며, 사람과의 진실한 관계마저 인공지능으로 대신하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물질과 기술, 정보와 편리함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 때 발생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보다 누구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가고 있는가?
오랜세월 신앙의 길을 돌아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편리한 세상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믿음의 자리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성경 한 구절을 찾기 위해 성경책을 펼치고, 기도 제목을 적으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신앙의 선배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인터넷을 검색하고,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의 의견을 찾으며, 앞날이 불안하면 경제 정보와 세상의 전망을 먼저 살펴봅니다. 정보를 얻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정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정보가 기도의 자리를 대신하고, 세상의 지식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큰 권위를 갖게 된다면 그것은 심각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 말씀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다음에 세상의 일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순간 순서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먼저 돈을 생각하고, 먼저 성공을 계획하고, 먼저 내 편안함을 확보한 다음 시간이 남으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주일예배는 드리지만 평일의 삶에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성경은 읽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말씀보다 세상의 유행과 사람들의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신앙의 현실입니다.
신앙은 교회에 출석하는 횟수만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중심에 계시는가가 중요합니다.


2.   하나님보다 높아진 다섯 가지 세상의 기준


오늘날 우리의 신앙을 흔드는 문제들을 다섯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말씀보다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는 신앙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더 많이 가져야 성공한 사람이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인정받으며, 남보다 앞서야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기준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뒤로 밀려납니다.

성경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무조건 순응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직이 손해처럼 보이더라도 정직해야 하고,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용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둘째, 물질이 삶의 목적이 되어 버린 시대입니다.
물질은 살아가는 데 필요합니다.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양육하고, 이웃을 돕기 위해서도 경제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물질이 목적이 되면 우리의 영혼은 점점 메말라 갑니다.
돈을 더 벌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잃어버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며, 성공을 위해 양심을 타협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돈을 벌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물질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 도구이지, 우리의 영혼을 지배하는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돈을 얼마나 모았는가보다 그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왔는가? 가족에게 사랑을 베풀었는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했는가?

이 질문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셋째, 개인의 편안함이 공동체보다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과 자유, 편안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휴식과 행복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장소가 아닙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기도하며, 어려운 사람을 붙들어 주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함께 모여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소유를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형제와 자매를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런 모습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내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물을 보고 함께 울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내 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외로운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예배당 안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넷째, 기도보다 정보와 지식을 더 의지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정보를 얻는 데 매우 익숙해졌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을 검색하고, 경제가 불안하면 전문가의 전망을 찾아봅니다. 자녀의 미래와 사회의 변화를 걱정하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정보를 알아도 인간의 미래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보는 문제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지만,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바로 세우게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정보를 얻기 전에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확신할 때도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현실을 외면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현실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믿음의 행동입니다.
다섯째, 찬양과 인간관계의 본질이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찬양은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아닙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고백입니다.
물론 찬양에는 기쁨과 감격, 자유로운 표현이 담길 수 있습니다. 빠른 음악이나 열정적인 몸짓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찬양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지 않고, 단순히 분위기와 흥분을 즐기는 데 머문다면 우리는 찬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찬양을 부르고 난 후에도 미움과 교만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예배를 드리고도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찬양은 삶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람과의 관계까지 대신하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대화의 상대가 되어 줄 수도 있습니다.

기술 자체를 무조건 거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사람의 손을 잡아 줄 수 없고, 병든 사람의 곁에서 밤을 지새울 수도 없으며, 진실한 사랑과 희생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사용하되 인간의 존엄성과 관계의 소중함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사명을 기술에 넘겨주어서는 안 됩니다.

3.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모순


이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질문 앞에 서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름으로 내 욕심을 정당화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질문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가정에서는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기도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있습니다.

찬양을 부르면서도 세상의 성공과 물질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마주한 위기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4절에서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수고하고 인내하며 잘못된 것을 분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해서 처음 사랑이 저절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 직분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과 가까운 것도 아닙니다.
성경 지식이 많다고 해서 사랑이 깊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생활이 오래될수록 자신의 모습을 더 낮추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잘못을 비판하기 전에 내 안에 있는 교만과 욕심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내 믿음이 얼마나 진실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의 시작입니다.

4.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시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인공지능과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돈을 벌지 말고 세상과 단절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사용하되 세상에 지배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다음의 일곱 가지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뉴스와 주식 시세, 인터넷 정보보다 먼저 성경 한 구절을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짧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주님, 오늘도 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께 맡기는 작은 습관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말씀을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내가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서를 시작하고, 교만한 마음이 있다면 자신을 낮추며, 욕심이 있다면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은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말씀은 머릿속에 쌓아 두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기도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때도 기도하고, 평안할 때도 기도하며,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조용히 하나님 앞에 앉아 보십시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4) 물질을 목적이 아닌 섬김의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질을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물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교회의 선한 사역을 지원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데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재산의 크기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청지기로서의 책임입니다.

5) 교회 공동체의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부족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허물을 들추기보다 격려하고, 갈등이 생기면 대화하며, 외로운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있는가가 아닙니다.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기는가입니다.

6) 찬양을 삶의 고백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찬양할 때 감동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찬양한 후의 삶은 더욱 중요합니다.
찬양을 부른 입술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면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찬양은 예배당에서 끝나는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이어지는 믿음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7) 인공지능을 사용하되 하나님과 사람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돕고, 자료를 정리하며,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우리의 신앙적 판단을 대신하거나, 하나님께 드려야 할 기도를 대신하거나, 가족과 이웃에게 베풀어야 할 사랑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욱 인간다워져야 합니다.
더 많이 연결되는 시대에 오히려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시대에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더 편리한 시대에 더욱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5.   세상이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물질을 향한 경쟁은 계속될 것이며, 세상의 가치관도 끊임없이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40장 8절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각은 변하고, 세상의 유행은 지나가며, 물질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영원한 기준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그 감사와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만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물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성공보다 정직을 소중히 여기며, 편안함보다 사랑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사람을 더욱 소중하게 대해야 합니다.

저는 50년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한 가지 사실을 다시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는가보다 주님 앞에서 얼마나 겸손한가가 중요합니다.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그 말씀대로 얼마나 살아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우리에게 다른 길을 제시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놓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물질과 성공을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더라도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십시오.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시대에 기도의 시간을 지키십시오.
서로에게 무관심한 시대에 먼저 손을 내미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하나님을 사랑했던 그 마음을 회복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거창한 구호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말씀대로 살고, 한 사람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데서 시작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진다면 그것은 진정한 발전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다시 말씀 위에 세워지고, 기도와 사랑으로 충만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나의 기도 – 주님, 다시 믿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바라보며 주님 앞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은 날마다 발전하고 우리의 삶은 점점 편리해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주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를 더 크게 들었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사람의 지식과 정보를 먼저 의지했던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물질을 더 많이 소유하려고 애쓰면서도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나 자신의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섬김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찬양이 단순한 노래와 감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로 드린 고백이 삶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따뜻한 위로와 진실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주님을 생각하게 하시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무릎 꿇어 기도하게 하시며, 선택의 순간마다 내 욕심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50년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서도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아직도 부족한 저 자신을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다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세상의 물질과 성공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끌게 하옵소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의 남은 생애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핵심 성경 말씀
성경 구절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마태복음 6:33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로마서 12:2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빌립보서 4:6~7 염려 대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야고보서 1:22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말고 행하라
이사야 40:8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