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라면 지금 세상을 뭐라고 하실까?" — 혼돈의 시대 속에서 울리는 성경 말씀과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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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과 우리의 삶

"예수님이라면 지금 세상을 뭐라고 하실까?" — 혼돈의 시대 속에서 울리는 성경 말씀과 우리의 삶

by 마음과마음 2026. 7. 16.

"예수님이라면 지금 세상을 뭐라고 하실까?"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인공지능과 첨단 과학이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네온사인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어쩐지 더 고독하고 빈곤해져만 가는 것을 느낍니다. 전쟁과 기후 위기,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 그리고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현대인들은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혼돈의 시대 속에서 울리는 성경 말씀과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기독교인 성도들이 스스로에게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만약 예수님께서 지금 이 세상을 바라보신다면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실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거친 풍랑 속에서 나침반을 찾아내듯, 우리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무너진 영성을 다시 세우기 위한 엄숙한 성찰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온전히 따랐던 믿음의 성인(聖人)들의 삶을 통해 그 답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각자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고, 그 음성에 순종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시대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성경 속 성인들의 발자취를 배우며, 우리의 느슨해진 신앙의 끈을 다시금 조이는 감동과 결단의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 "내게로 돌아오라"


예수님께서 오늘날 이 세상을 보시며 가장 먼저 외치실 말씀은 "낙심하지 말고 내게로 돌아오라"는 회복의 메시지일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성취하고 증명하라고 요구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지친 모습 그대로를 부르십니다.

● 본질적인 영적 갈급함의 해결: 세상의 오락과 물질은 일시적인 쾌락을 줄 뿐, 영혼의 깊은 공허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의 강'인 당신에게로 나아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탕자(눅 15장):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비참한 처지에 놓였던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을 기억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버지는 그의 과거를 묻지 않고 제일 좋은 옷을 입히며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주님께 돌이키기만 하면 조건 없는 사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회개(廻改)란 단순히 잘못을 뉘우치고 눈물을 흘리는 감정적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원어적인 의미로 '방향을 바꾸다'라는 뜻입니다. 즉, 세상을 향해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2: 물질주의와 맘몬을 향하여 —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


오늘날 세상은 돈과 성공을 신처럼 숭배하는 '맘몬주의(물질만능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도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지금의 세상을 향해서도 주님은 눈에 보이는 소유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가치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소유 중심에서 존재 중심으로의 변화: 현대 사회는 '무엇을 가졌는가'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사도 바울: 바울은 가문, 학벌, 권력 등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겼다고 고백합니다. 그에게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배설물(排泄物)이란 쓸모없어 버리는 오물을 뜻합니다. 바울이 자신의 특권을 배설물로 여겼다는 것은, 예수님을 얻는 기쁨에 비하면 세상의 화려한 조건들은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만큼 가치 없다는 강력한 신앙적 고백입니다.

3: 분열과 미움이 가득한 사회에 —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정치, 세대, 성별, 계층 간의 갈등으로 인해 오늘날 세상은 극단적인 혐오와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담을 쌓고 싸우는 우리를 향해 눈물을 흘리시며,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의 실천: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감정이 아닙니다.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품어주는 신적인 사랑, 즉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스데반 집사: 스데반은 복음을 전하다가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그 고통의 순간에도 그는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원수들을 원망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순교(殉敎)란 자신의 신앙과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미움을 사랑으로 이겨낸 기독교 신앙의 가장 위대한 승리의 증거입니다.

4: 영적 침체에 빠진 성도들을 향해 — "깨어 기도하라, 시험에 들지 않게"


스마트폰과 수많은 미디어 매체는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멀게 만듭니다. 너무 바빠서, 혹은 너무 즐길 것이 많아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도의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던지십니다.

  영적 분별력의 회복: 세상의 문화는 교묘하게 우리의 가치관을 무너뜨립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무엇이 영적으로 유익한지, 무엇이 해로운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라는 바쁜 직책 속에서도, 그리고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엄중한 왕의 조서 속에서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환경에 타협하지 않는 기도의 힘이 그를 살렸습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영적 분별력(靈的分別力)이란 세상의 수많은 생각과 문화 중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고, 무엇이 사탄의 유혹인지를 영적으로 영리하게 구별해 내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는 오직 말씀과 기도로만 길러집니다.

5: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바라보시며 —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현대 사회는 경쟁에서 뒤처진 이들을 쉽게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선은 언제나 사회의 가장 낮고 어두운 곳, 소외된 자들을 향해 있었습니다. 주님은 화려한 대형 교회 건물 안에만 계시지 않고, 고통받는 이웃의 눈물 속에 계십니다.

  이웃 사랑의 구체적 실천: 기독교 신앙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같이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선한 사마리아인(눅 10장): 강도를 만나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종교 지도자들은 외면하며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당시 멸시받던 사마리아인은 자신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그를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너도 이와 같이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지극히 작은 자란 사회적으로 아무런 힘이나 권력이 없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취약한 이웃(가난한 자, 병든 자, 외로운 자 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주님은 이들을 당신 자신과 동일하게 여기셨습니다.

6: 거짓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 속에서 —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부패와 거짓, 도덕적 타락이 만연한 세상을 보시며 예수님은 성도들이 세상과 똑같이 동화되는 것을 가장 가슴 아파하십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과는 다른 하늘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구별된 삶(거룩함)의 추구: 소금이 맛을 잃으면 길가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다. 기독교인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이기적이고 거짓되게 살아간다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요셉: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은밀하게 유혹할 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을 지켰습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코람데오(Coram Deo)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나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바라보고 계심을 의식하며,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려는 신앙적 태도를 말합니다.

7: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영혼들에게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제적 위기, 질병에 대한 공포로 인해 현대인들의 마음은 늘 불안합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만연한 이 시대를 향해, 예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환경을 초월하는 하늘의 평강: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문제가 모두 해결되어서 오는 평안이 아닙니다. 사방이 욱여쌈을 당하여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에서 오는 절대적인 평안입니다.

  성경 속 성인에게 배우는 신앙 — 사도 베드로: 베드로는 헤롯 왕에게 잡혀 내일이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날 밤, 두 파수꾼 사이에 쇠사슬에 매인 채로 너무나 평안하게 깊은 잠을 잤습니다. 천사가 옆구리를 쳐서 깨워야 할 정도로 그의 마음은 주님 안에서 평안했습니다.

  어려운 용어 쉽게 풀이: 평강(平康)이란 단순히 마음이 조용한 상태를 넘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오는 영혼의 깊은 안정감과 요동하지 않는 든든함을 의미합니다.


결 론: 주님의 음성을 내 삶의 이정표로 삼고

"예수님이라면 지금 세상을 뭐라고 하실까?"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시대를 향한 주님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여전한 사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혼돈스러운 세상을 향해 탄식하시지만, 동시에 그 세상을 치유할 통로로 바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성경 속 성인들이 보여주었던 회개, 거룩, 기도, 사랑, 그리고 평안의 삶은 먼 옛날의 전설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아내야 할 실제적인 삶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귀로만 듣고 흘려버리는 청중이 아니라, 가슴에 새기고 삶으로 번역해 내는 진정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다짐: 매일의 삶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

우리는 오늘 들은 주님의 음성을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마음을 다잡고 결단해야 합니다. 

첫째, 세상의 화려한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내 영혼을 깨우겠습니다. 

둘째, 내 주변의 소외되고 아파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겠습니다. 

셋째, 가정과 직장, 사회 속에서 정직과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비록 우리의 힘은 연약할지라도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주님의 편지와 향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